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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지식

[역사는 반복된다] 플라자 합의가 만들어낸 일본 경제 버블

by 롸잇나우두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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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엔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세계 경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엔화는 달러와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엔화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엔화는 플라자 합의 이전과 이후로 크게 그 위치가 달라졌고,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물론, 일본 경제에는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일본 경제의 버블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경제의 버블 속에 갇혀 있으면 버블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습니다. 플라자 합의에 대해서 알아보고 앞으로의 유사한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 봅시다. 

플라자 합의는 1985년 9월 22일 미국의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당시 세계 5대 경제권인 미국, 일본, 서독, 프랑스, 영국이 체결한 합의이고, 주요 목표는 세계 경제의 불균형 증가, 특히 무역 수지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상당한 절상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진행한 결과가 되어 버렸지만 당시에는 세계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강국들의 합의였습니다. 주요 목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통화 가치 하락
여기 말하는 통화는 미국의 달러입니다. 플라자 합의는 다른 주요 통화와 비교했을 때 미국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특히, 일본 엔화와 독일 도이칠란트 마르크와 관련하여 미국 달러를 약세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는 참가국들의 외환 시장에 대한 조정된 개입을 통해 달성되었습니다. 그 목적은 미국이 수출을 할 때 더 경쟁력을 가지고, 무역 불균형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당시 대통령은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었는데, 전임 대통령인 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의 억제를 윟애서 금융 긴축 정책을 시행한 결과, 높은 금리로 인해서 많은 자본이 미국으로 집중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달러의 가치는 상승했고, 미국의 수출 감소와 수입은 확대가 되어 무역의 불균형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에서 싼 가격에 많이 판매되었고, 일본은 미국의 대외 무역 적자 중에서 40%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고금리 정책을 통해서 인플레이션은 억제 시켰지만, 그동안 막대했던 미국의 무역 흑자는 줄어들게 되었고 인플레이션이 줄어들면서 금융 완화가 논의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미국의 금리는 하락하기 시작하고, 투자자들은 조금씩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달러의 시장이 점차 불안해질 것은 명확했고, 1970년대 말의 달러 위기 재발을 두려워한 선진국들이 금리인하를 통해서 강제로 달라 평가절하에 대한 합의가 진행되었습니다. 

2. 미국의 경상수지 개선과 경제 침체 대응
더 이상 미국의 경제가 망가지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미국은 주요 국가의 재무 쟁권들과의 합의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달러의 평가 절하에 대한 당위성은 2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감소와 미국 경제의 침체를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달러 절하를 반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금융업에서는 달러 가치가 상승을 하게 되면 돈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금리 인하를 통해서 달러 평가를 절하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줄이고자 하는 루이건 정부의 계획에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산업계는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제조업과 서비스, 농부, 자동차, IT기업, 곡물 등 대부분의 산업계에서 동참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해외 주요 선진국들과 플라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3. 플라자 합의의 영향
플라자 합의에서는 달러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엔화와 독일의 마르크화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합의 다음 날부터 달러의 환율은 235엔에서 215엔으로 하락했고, 1년 후에는 달러의 가치가 120엔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게 됩니다. 다. 미국의 달러 가치 하락은 수출하는 기업자들에게 있어서 크게 환영받았고, 미국제품을 수입하는 국가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은 합의 후에 1년이 지났을 때 미국의 제품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미국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일본 제품을 50%나 더 주고 사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사지 않게 됩니다. 특히, 일본의 자동차 매출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합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를 비롯한 전자 제품이 팔리지 않으니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 합의로 인해서 일본은 경제 성장에 있어서 제동이 걸리게 되고, 일본 정부는 이때 경제 부흥을 위해서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게 됩니다.   

4. 일본 경제 버블의 시작 
플라자 합의는 일본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금리인하와 대출 규제를 완화 시키면서 막대한 돈이 시장에 풀리게 됩니다. 고삐가 풀린 돈은 자산을 사는 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일본의 많은 사람이 있는 대로 대출받아서 주식과 부동산에 투기하기 시작합니다. 이 당시 은행은 부동산 담보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대출을 해주었습니다. 담보보다 대출을 해주었던 이유는 부동산이 계속 오르기만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생각을 가지고 부동산 버블을 계속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거품은 계속해서 커지기 시작했고, 더 이상 안되겠다고 판단했던 일본의 당시 총리인 하시모토 류타로가 대출 총량 규제를 선언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버블이 끼었던 일본의 자산은 끝을 모를 정도로 하락을 하게 되고,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주식과 부동산의 거품이 꺼지게 되면서 소비는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고 내수 경제는 빠르게 위축이 되고, 실업률은 증가하고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한순간의 선택이 일본의 경제를 30년동안 잃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매순간의 선택은 중요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알고, 앞으로의 위기를 현명하게 대응 할 하면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준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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