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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경제]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란? or 신용 스프레드란?

by 롸잇나우두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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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 채권(부실 채권)은 부도 위험을 감지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표입니다. 시장이 무너질 상황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투자를 하면 안 되겠죠?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이일드(Higy Yield) 채권이란?

하이일드 채권은 다른말로 부실채권이라고 하는데요, 투자등급이 "BBB-"보다 낮은 금리는 높지만 안정성이 낮은 투기등급의 회사채를 말합니다. 회사들이 금리가 높은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겨내기 위해서 높은 금리를 주면서 돈을 빌리려는 것입니다. 

 

 

 

투기등급에 속하는 하이일드 채권 

 

 

2.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Spread)란?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하이일드 채권(부실 채권)의 수익률에서 국고채 수익률을 뺀 값입니다. 다른 말로 신용 스프레드라고도 하며, 시장의 위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S&P500과 하이일드 채권의 그래프를 같이 겹쳐놓은 모습인데요, S&P500의 지수가 떨어질 때마다 치솟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500 과 하이일드 채권의 관계

 

 

경기가 어려워지면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을 팔면서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합니다. 신용이 낮은 회사들은 투자자들로 부터 빠져나가는 돈을 막거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서 높은 이율의 채권을 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제위기가 가속화되면 소비의 위축과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게 되면서 신용이 낮은 회사들의 파산 가능성은 더욱더 커지게 됩니다. 자연히 투자자들은 하이일드 채권을 매도하기 시작하고,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자본이 몰리게 되면서 미국 국채의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미국 국채의 가격 상승으로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서 스프레드(차이)가 치솟게 됩니다.  

 

이렇게 위기때는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가 되면서 금융시장 여건이 안 좋아진다는 뜻이고, 위험자산(투식)의 조정 시그널을 보여줍니다. 신용스프레드를 항상 확인하면서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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